카카오 메이커스와 함께한 미닝굿즈 제작, 오구데이 프로젝트 키링 제작 비하인드
2025년 현재, 국내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가구는
591만 가구, 1,546만 명이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위한 보험, 유치원과 비만관리, 장례까지..
반려동물은 더 이상 애완동물의 의미를 넘어 일상을 함께하는 가족의 의미로 확장되었습니다.
하지만, 여기 우리가 외면하고 있는 현실도 있습니다.
2025년, 한 해동안 발생한
유기동물 수, 약 9만 2,300여 마리.
이 중 42%는 안락사 또는 자연사로 생을 마감하고,
37%만이 잃어버렸던 집을 찾아가거나, 새 주인을 찾아 입양갑니다.
또 다른 14%인 1만 3천여마리는 보호소에서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며 시간을 보냅니다.
일상을 나누며 행복을 함께하는 반려동물, 더 중요한 것은 끝까지 함께하는 책임입니다.
오늘은 ‘사지말고 입양한다’는 메시지를 기업 미닝굿즈로 전하는 프로젝트.
카카오 메이커스와 함께한 ‘오구데이 캠페인 키링’의 미닝굿즈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달합니다.
Cilent
카카오 메이커스Meaning
버려지는 생명과 반려문화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품종이 아닌 이름으로, 새로운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마르코로호의 봉제할머니와 함께 소셜임팩트를 만드는 터프스터프의 PB굿즈를 제작했으며
입양을 기다리는 이찌와 완두를 모델로 봉제인형 키링을 만들었습니다.Category
Planning / Production / Product Design / Package Design / Fulfillment
오구오구(59), 진심들이 만나
성숙한 반려문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마 : 터프스터프 마케터 | *신 : 터프스터프 신봉국 대표
마 :
유기동물 중에 무지개 다리를 건너는 동물들이 47%라니.. 마음에 남습니다.
터프스터프는 유기동물 문제에도 관심이 많으셨잖아요, 처음 카카오에서 문의주셨을때 어떠셨나요?
신 :
카카오 메이커스에서는 매년 5월 9일,
유기동물 입양문화를 장려하는 ‘오구데이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었습니다.
유기동물 입양을 장려하는 동시에 유기동물 구조와 케어를 위한 기부금 조성 목적으로,
터프스터프에 ‘캠페인 굿즈 봉제 키링’ 제작을 의뢰주셨습니다.
터프스터프 사무실에서 카카오메이커스의 PB브랜드, ‘피스오브마인드’ 팀과 미팅을 했었는데요.
장시간 동안 다양한 기획 의견과 실무 이야기를 나누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중에서도, ‘피스오브마인드’팀이 사회문제 해결을 진심으로 대하시는구나”라는 생각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굿즈로 ‘유기동물 입양을 장려한다’는 중심 메시지를 대중에게 전달하고 소통하고 싶어요.
또, 반려동물이 나이들고 아프다고 무책임하게 버리지 않는 성숙한 반려문화,
끝까지 책임지는 반려문화를 만들고 싶어요- 카카오 메이커스, 피스오브마인드 팀과의 미팅 中

터프스터프 운영사, 알브이핀은 ‘마르코로호’와 ‘크래프트링크’라는 소셜 브랜드도 운영 중인데요.
유기동물 구조와 치료, 생활 환경 지원을 위해 PB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여 유기동물을 위해 힘써주시는 NGO에 기부하고 있어요.(*25년까지 약 3,200+만원을 기부해왔네요)
유기동물 문제에 관심이 있고, 실제 액션하고 있던 저희에게
카카오 메이커스 피스오브마인드팀에서 ‘함께 문제를 해결해보자’고 제안을 주셔서 감사했던 기억이 납니다.(*이 글을 빌어 다시 한 번 더 감사합니다 :) )
미팅 이후, 터프스터프도 캠페인 메시지가 크게 알려지고, 의미있는 수익금이 모일 수 있도록
제대로 된 굿즈 기획과 제작, 디테일.. 모든 것을 합치자라는 대화를 나눴습니다.
팀원들 사이에서도 다소 비장한 결의와 화이팅, 불 타는 마음과 눈빛을 느끼고, 나눴습니다.
미닝굿즈는 뜻도 맞아야 하지만 진심의 농도가 맞아야 일이 잘 진행되는 것 같아요 :)
앞선 모든 과정으로 카카오메이커스 진심의 농도를 알고, 터프스터프 진심의 농도를 나누며 미팅 이후 절차는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유기동물은
버려지는 생명의 문제입니다."

마 :
오.. 킥오프 미팅부터 굉장히 뜨거운 프로젝트였군요..!
단편적으로 생각하기에, 유기동물이 너무 불쌍하거나 귀엽게만 비춰져서도 안될것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지속 가능한 굿즈와 메시지, 실제 기획 과정은 어떠셨나요?
신 :
굿즈 기획 시, 터프스터프가 가장 먼저 진행한 것은
‘유기동물’이라는 단어를 재정의하고, 단어의 무게감에 대해 공감대를 만드는 것이었어요.
대부분의 유기동물은 한 때 가족이라고 불리며 애정을 듬뿍 받았던 친구들이에요.
이런 반려동물이 유기된 것은 ‘동물이 버려진 것’을 넘어 생명이 버려진 문제에요. 아주 심각한 문제이지요.
‘유기동물’이라는 단어는 귀에는 익숙하지만 ‘생명이 유기되었다’라는 무게감은 바로 와닿지 않죠.
마치, ‘문제긴 한데.. 음 일단 나랑은 관계없어..’ 이런 느낌으로요.
그래서 ‘버려지는 동물(생명)’로 좀 더 쉽게,
무게감이 와닿을 수 있도록 단어를 재정의했어요.
이 문제 해결의 중요함과 본질에 대해 명확히 나눈 후, 미닝굿즈를 기획했습니다.
오구데이 캠페인의 정체성에 차별성을 부여하기 위해 실제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강아지들 ‘완두’와 ‘이찌’를 모델로 설정하였어요.
두 강아지들을 모델로 하여 캠페인 키 메시지와 굿즈의 연결성을 강하게 하여
파워풀한 메시지를 부드럽게 사회에 전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제조 과정의 소셜 임팩트로
더 많은 반응과 공감을 이끌다

마 :
헉, 실제 유기 강아지들의 얼굴이었다니.. 이 굿즈들이 단순한 디자인으로 나온게 아니었군요..
강아지의 모습과 복실복실한 질감이 귀엽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듣고보니 눈치보는 듯한 모습이 또 마냥 귀여워보이지만은 않네요..
지니고 다니며 유기동물에 대한 메시지가 계속 생각날 것 같아요..
신 :
맞아요.
‘완두’와 ‘이찌’의 봉제인형 키링이 귀여운 모습도 있지만, 또 새로운 모습으로도 보이죠.
실제 ‘이찌’와 ‘완두’는 옆을 자주 주시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어요.
그 모습을 담아 옆을 바라보는 컨셉으로 키링을 기획했고.
의도적으로 눈과 코의 세부 밸런스를 조정하여, 한번 더 주목받을 수 있게끔 디자인하였습니다.
더하여, 굿즈 택(tag)으로 ‘CALL ME BY MY NAME’을 새겨
모든 생명이 ‘품종이 아닌 이름으로’,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사랑받길 바라는 피스오브 마인드팀의 메시지를 담았고,
부자재로는 검정 사이클 체인을 달아, 다양한 일상 용품에 강하게 결착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실제, 유기동물 중 흔히 말하는 믹스견은 입양율이 현저히 낮아요.
이 때문에 미닝굿즈가 어디에 있더라도 강하게 붙어있길,
굿즈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일상을 함께 하길 바라는 마음이 들어 부자재도 신경 써 골랐습니다.
디자인 확정 후, 알브이핀의 마르코로호 브랜드의 ‘봉제 할머니들’께서 제조해주셨어요.
할머니들의 일자리를 함께 하며, 제조 과정에서도 소셜임팩트를 만들 수 있도록 하여
제품의 담긴 메시지, 제조과정의 임팩트로 더 많은 공감과 반응을 이끌었습니다.
10,676명의 시민과
생명의 따듯함을 나누다

마 :
기획부터 제조까지 ,소중한 생명과 따듯함을 담아두셨네요
실제 대중의 반응은 어떠셨나요?
신 :
할머니들께서 봉제하신 미닝굿즈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패키지의 엣지 포인트로 마르코로호 할머니들의 시그니처 메시지 카드를 넣었습니다. 소중한 생명과 따듯함이 좀 더 담겼죠.
카카오 메이커스팀에서 패키지 디자인과 포장을 함께해주셨어요.
넉넉치않은 일정이었는데, 카카오 메이커스와 터프스터프 모두 역할에 충실하며
순도높은 캠페인 메시지를 담은 굿즈가 제작되었음에 큰 만족을 주셨습니다.
제작 이후, 오구데이 캠페인과 연계하여
내가 키우는 반려동물을 소개하는 이벤트에만 1만 676분의 시민이 참여해주셨어요.
유기견을 입양하여 키우시는 분들의 사연, 나이가 들어 아프더라도 끝까지 책임지는 반려가족의 이야기로
건강한 책임감과 반려문화를 느낄 수 있는 이야기들을 보았습니다.
터프스터프는 캠페인 메시지와 굿즈가 강하게 싱크될 때,
더 파워풀한 메시지가 전달되고 소통될 수 있음을 믿습니다.
캠페인이 끝난 지금도, 또 이후에도 오구데이 미닝굿즈로
카카오 메이커스와 터프스터프가 전달하는 ‘끝까지 책임지는 반려문화’가 계속 퍼져나가길 바랍니다.

